크리스천이라면 이런 고민 해봤지⁉️

자유의지 시리즈 ② 왜 우리는 반복해서 넘어질까?

manna310987 2025. 5. 10. 11:00

“하나님을 사랑하는데 왜 나는 죄를 반복할까요?”
이런 질문, 마음속에 한 번쯤은 품어보셨을 거예요.

주일엔 눈물로 회개하고 결단했는데
평일엔 또다시 분노하고, 미워하고, 쓰러지고…
그렇게 죄와 후회 사이에서 끝없는 반복.

믿음이 부족한 걸까요?
아니면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일까요?

사실, 그 답은 바로 **우리 안에 있는 자유의지와 죄성(罪性)**에 있어요.


자유의지, 축복이지만 동시에 ‘책임’ 🎁

하나님은 우리를 ‘사랑하도록 만들어진 존재’로 지으셨어요.
하지만 사랑은 강요해서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,
우리는 언제나 선택할 자유를 갖고 있어요.

그 자유는 너무나 소중한 선물이지만,
동시에 죄를 향한 문도 함께 열어두게 되었어요.

“선을 행하고자 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.”
(로마서 7:21)

사도 바울도 이렇게 고백했어요.
하나님의 뜻을 알고, 따르고 싶은 마음은 분명 있는데,
현실 속 나는 자꾸만 엇나가고 만다는 고백이죠.

자유의지는 고귀하지만,
그 자유로 늘 옳은 선택을 하긴 어렵습니다.


죄의 유혹은 생각보다 훨씬 ‘자연스럽게’ 다가와요 🌫️

우리는 죄를 ‘엄청 큰 나쁜 행동’으로만 생각하기 쉬워요.
하지만 진짜 위험한 죄는,
아주 익숙하고 사소해 보이는 선택 속에서 스며듭니다.

  • 분노했지만 ‘나도 사람이니까’ 하고 넘기고,
  • 미워하면서도 ‘상대의 행동 탓’이라며 정당화하고,
  • 하나님보다 '세상의 안정과 성공'을 먼저 선택하고…

이런 작고 반복적인 선택들,
그게 쌓이면 죄는 점점 우리 안에 습관처럼 자리잡게 돼요.

그리고, 그건 자유의지를 통해 우리가 만든 결과입니다.


왜 하나님은 우리가 넘어지는 걸 막지 않으실까? 🤔

솔직히, 마음 속으로 이렇게 외칠 때 있지 않나요?

“하나님, 제가 그 선택 하려고 할 때 그냥 막아주세요!
유혹 안 생기게 해주세요!”

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자유의지를 끝까지 존중하세요.
그분은 절대 우리를 조종하지 않으세요.
대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.

“너희가 시험을 당할 즈음에 피할 길도 내시느니라.”
(고린도전서 10:13)

죄의 유혹이 올 때,
하나님은 ‘도망갈 수 있는 문’도 함께 주십니다.
하지만 그 문을 열지 말지 선택하는 건, 우리 몫이에요.


반복되는 죄, 끊을 수 있을까?

“나는 왜 똑같은 죄에 또 넘어질까?”
“이젠 하나님도 지치셨겠지…”

이런 마음이 들 때,
그 자책을 하나님은 정죄로 보지 않으세요.
그분은 오히려 이렇게 말씀하세요.

“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…”
(잠언 24:16)

하나님은 넘어지는 것보다 ‘다시 일어서는 것’을 더 중요하게 보세요.
넘어짐보다 중요한 건, 다시 선택하고 다시 나아가는 마음이에요.

회개는 또다시 기회를 허락받는 은혜의 문입니다.
그 문은 늘 열려 있어요.


성령님은 우리의 선택을 도우시는 분이에요 🔥

우리가 스스로 죄를 이겨낼 수 없다는 건 사실이에요.
하지만 감사한 건,
하나님은 우리를 그냥 홀로 두지 않으셨다는 거예요.

“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.”
(요한일서 4:4)

성령님은 오늘도 우리 마음 속에서 말씀하십니다.
양심을 통해, 말씀을 통해,
작은 속삭임처럼 우리의 선택을 이끌어주세요.

죄를 짓지 않는 삶은 ‘내 의지’만으로는 불가능하지만,
성령과 함께하기로! 선택할 수 있어요.

성령님을 나와 내 삶에 초대하는 것은 오직 나의 '의지'로만 가능해요
우리가 연약할수록, 그분은 더 강하게 역사하실 거예요


마무리하며 🌿

자유의지는 우리에게 축복이면서도, 때론 넘어짐의 이유가 되기도 해요.
하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걸 알고 계세요.
그리고 우리가 반복해서 죄에 넘어지는 것을 정죄하지 않으시고,
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다리시는 분이에요.

오늘도 우리는 선택 앞에 서 있어요.
죄를 향한 문도,
하나님께 돌아가는 문도 동시에 열려 있어요.

그리고 하나님은 조용히 말씀하십니다.
“내 사랑하는 아이야,
이번엔 나를 선택해 주겠니?”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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